고사카이 후보쿠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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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일본 19세기 말 콜레라(cholera, 콜레라균에 의해 일어나는 소화기계의 전염병)가 창궐하는 역병이 돌았다.
도쿄 전역은 600년 만의 폭염에 시달리며 흉흉한 소문이 가득했다. 물이 부족하여 사람의 혈액이 끈적끈적거려 인간의 모습이 좀비처럼 변해 환각이 일어나고 살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각계의 의학자는 역병과 함께 공포를 마주할 것이라 예상하며 매일 같이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어느 날, 한량처럼 지내던 소심하고 내성적인 남자는 원인 모르게 광폭해지기 시작했다.'
<고사카이 후보쿠> 수필가·탐정 소설가로서 의학 연구를 하면서 수필 집필과 해외 탐정소설 번역 등을 통해 탐정소설 보급에 기여했다.
관동 대지진 후, 가족은 나고야시 이사한 다음에 문필에 전념..